1. 장판 셀프 보수 준비
남의 집에 사는 자취생. 이사갈 때가 되었는데 장판의 흠집을 발견해 셀프 복구 해보기로 했다.
습관대로 쿠팡부터 검색해보니 오공 우드픽스라는 제품을 팔더라. 무른 고체형 크레용 타입으로 구멍을 채워주는 제품.
상품평을 보니 장판보다 단단한 목재/MDF 가구나 강마루, 데코타일 등에 더 적합한 듯 했지만 장판 보수용 대체재도 마땅친 않았다.
어떤 색을 사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2개 색상 구성으로 판매하는 다이소에서 구입했다.
제조사, 성분 동일. 다이소 가격 3천 원. (2024년 1월 초 기준)
2-1 장판 보수 작업 첫 번째: 우드픽스로 메꾸기
장판이 연회색이라고 생각하고 우드픽스 색을 맞춰서 사왔는데
집에 와서 보니 회색 빛이 도는 베이지색에 가까웠다.
장판 흠집은 세 개가 있었다 (ㅠㅠ)
그중 작업이 제일 쉬웠던 (잘 된) 것 위주로 올려본다.
1) 일반적으로 본품을 흠집에 세게 칠하면 무른 크레용 같은 본품이 구멍에 채워지는 것 같은데, 장판은 무르기 때문에 그렇겐 잘 안 된다.
나는 우드픽스 제품에 동봉된 플라스틱 헤라? 나이프?로 우드픽스 본품을 갈아서 작업할 부분에 올리고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채웠다.
2) 그 위에 드라이기로 열풍을 쐬어 줘서 잘 녹게 해주고, 튀어나온 부분을 헤라로 평평하게 펴고 긁어주면 완성.
안 한 것보단 낫지만 흠을 메꿨다는 건 알 수 있는 수준.
2-2. 장판 보수 작업 두 번째: 장판 조각을 끼워 메꾸기
좀더 감쪽같이 처리하고 싶어서 다른 방법도 시도해보기로 했다. 장판 조각을 잘라서 흠집을 메꾸는 것인데…
그럭저럭 만족스럽다.
구멍에 맞는 장판 조각만 구할 수 있다면 우드픽스보단 이편이 훨씬 보기 좋다.
3. 장판 흠집 셀프 보수 방법 정리
1. 오공 우드픽스 제품은 단단한 소재에 더 적합하지만 장판에도 할 수는 있다.
2. 장판 흠집에 다이소 우드픽스를 채우면 무늬나 색감을 맞출 수가 없기 때문에 감쪽같은 작업은 불가하다. 다이소나 로켓배송 말고 다른 곳에선 더 다양한 색으로 판매하긴 하더라.
3. 장판 조각을 잘라서 끼워맞추면 그나마 조금 그럴듯하게 보수할 수 있다. 이 방법으론 가늘고 얕은 흠집보단 깊게 파인 흠집을 보수하기 좋다.
4. 장판 조각을 구할 수 없다면 인터넷이나 다이소에서 장판 흠집 보수용 시트를 사면 된다. (똑같은 색감, 무늬를 구하는 게 쉽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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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판 오염 지우는 법
이 글은 집수리와는 아무런 지식이 없는 자취생이 장판의 착색된 얼룩 부분을 셀프로 지워본 후기글입니다. 매우 어설프기 때문에 저처럼 집수리 관련 지식과 경험이 없는 아마추어 분들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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