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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판 흠집 셀프 보수하는 방법 (다이소 오공 우드픽스 후기)

유용한 생활정보

by 해파란 2024. 1. 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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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판 셀프 보수 준비

남의 집에 사는 자취생. 이사갈 때가 되었는데 장판의 흠집을 발견해 셀프 복구 해보기로 했다.




습관대로 쿠팡부터 검색해보니 오공 우드픽스라는 제품을 팔더라. 무른 고체형 크레용 타입으로 구멍을 채워주는 제품.

상품평을 보니 장판보다 단단한 목재/MDF 가구나 강마루, 데코타일 등에 더 적합한 듯 했지만 장판 보수용 대체재도 마땅친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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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색을 사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2개 색상 구성으로 판매하는 다이소에서 구입했다.
제조사, 성분 동일. 다이소 가격 3천 원. (2024년 1월 초 기준)





2-1 장판 보수 작업 첫 번째: 우드픽스로 메꾸기

장판이 연회색이라고 생각하고 우드픽스 색을 맞춰서 사왔는데
집에 와서 보니 회색 빛이 도는 베이지색에 가까웠다.

장판 흠집은 세 개가 있었다 (ㅠㅠ)
그중 작업이 제일 쉬웠던 (잘 된) 것 위주로 올려본다.


작업 전

1) 일반적으로 본품을 흠집에 세게 칠하면 무른 크레용 같은 본품이 구멍에 채워지는 것 같은데, 장판은 무르기 때문에 그렇겐 잘 안 된다.
나는 우드픽스 제품에 동봉된 플라스틱 헤라? 나이프?로 우드픽스 본품을 갈아서 작업할 부분에 올리고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채웠다.

2) 그 위에 드라이기로 열풍을 쐬어 줘서 잘 녹게 해주고, 튀어나온 부분을 헤라로 평평하게 펴고 긁어주면 완성.


이렇게 된다. 나쁘진 않다.

 

멀리서 보면 이 정도로 보인다



안 한 것보단 낫지만 흠을 메꿨다는 건 알 수 있는 수준.



2-2. 장판 보수 작업 두 번째: 장판 조각을 끼워 메꾸기


좀더 감쪽같이 처리하고 싶어서 다른 방법도 시도해보기로 했다. 장판 조각을 잘라서 흠집을 메꾸는 것인데…

장판 조각은 폼 부분과 무늬가 있는 필름 부분으로 분리된다
떼어낸 필름을 흠집과 최대한 비슷한 모양으로 잘라준다
흠집난 부분에 잘라낸 장판을 끼우듯이 부착했다. 강력본드 사용. 약간 빈듯한 부분은 우드픽스로 채웠다.



작업완료된 사진. 멀리서 보면 찾기 어렵다.


그럭저럭 만족스럽다.
구멍에 맞는 장판 조각만 구할 수 있다면 우드픽스보단 이편이 훨씬 보기 좋다.



3. 장판 흠집 셀프 보수 방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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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공 우드픽스 제품은 단단한 소재에 더 적합하지만 장판에도 할 수는 있다.
2. 장판 흠집에 다이소 우드픽스를 채우면 무늬나 색감을 맞출 수가 없기 때문에 감쪽같은 작업은 불가하다. 다이소나 로켓배송 말고 다른 곳에선 더 다양한 색으로 판매하긴 하더라.
3. 장판 조각을 잘라서 끼워맞추면 그나마 조금 그럴듯하게 보수할 수 있다. 이 방법으론 가늘고 얕은 흠집보단 깊게 파인 흠집을 보수하기 좋다.
4. 장판 조각을 구할 수 없다면 인터넷이나 다이소에서 장판 흠집 보수용 시트를 사면 된다. (똑같은 색감, 무늬를 구하는 게 쉽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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